일기1 ❄️ 1월 ❄️ 1 (Wed) 새해 시작. 2020년은 아쉬움 없이 보내고 싶어서 뻔한 계획과 덜 뻔한 계획을 모두 세웠다. 잘 지켜야지 펭수 얼굴이 떠오르는 짤을 열 개는 받은 것 같다. 3 (Fri) 요즘 가장 힙하다는 을지로에서 친구를 만난 날. 해가 질 무렵 카페 겸 바 평균율에 갔다. 창문 밖으로 지는 해를 보며 와인을 마셨다. 이럴 때 아니면 잘 듣지 않는 재즈 음악이 참 좋았다. 가장 좋았던 두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벽에 가득히 꽂힌 LP를 보며 괜히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꿈을 상기한다. 참아야지. 밤에 운동을 하는데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 유리알 같은 몸. 월요일에도 아프면 정형외과에 가야할 것 같다. 족저근막염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4 (Sat) 벌써 망가진 계획 .. 2020. 1. 6. 이전 1 다음